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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랩은 중국 현지의 교육 전문 업체인 북경뤼이성디국제문화자문유한회사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생활 적응, 졸업 후 정착 및 취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다각적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유학생 유치와 정착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상담 지원, 행정 협력, 정보 제공 및 공동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어빌리티랩은 국내 전문대학 교육 시스템에 최적화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온 전문 기업으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외 교육 기관과의 협력 경험도 풍부하다. 한편, 뤼이성디는 중국 내 유학 수요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안전한 유학 경로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다.

중국 내에서는 한국 유학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문화적 친밀성과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한국은 중국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유학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 전문대학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졸업 후 취업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 등록금 부담이 낮고 학업 기간이 짧아 경제적인 유학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미용, 디자인, 관광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전공 분야에서 한국 전문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화적 친숙함도 한국을 유학지로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사회도 중국 유학생 유치를 통해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방 전문대학의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유학생들이 지역에서 소비하고 정착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졸업 후 한국 내 취업 및 장기 체류로 이어질 경우, 젊고 다문화적인 글로벌 인재 유입이라는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어빌리티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미래까지 고려한 포괄적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뤼이성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유학생 유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뤼이성디 측 역시 "한국 유학을 꿈꾸는 많은 중국 학생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양국 간 교육 및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전문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확산하는 '글로벌 교육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링크 : https://www.news1.kr/industry/general-industry/575613